▲ 싱가포르 비영리재단인 빈 파운데이션과 코넥스 상장기업인 피노텍은 지난 24일 '리빈컨퍼런스2018'을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진행했다
▲ 싱가포르 비영리재단인 빈 파운데이션과 코넥스 상장기업인 피노텍은 지난 24일 ‘리빈컨퍼런스2018’을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진행했다 (사진=김우섭 피노텍 대표)

 

싱가포르 비영리재단인 빈 파운데이션과 코넥스 상장기업인 피노텍은 지난 24일 ‘리빈컨퍼런스2018’을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진행했다.  ‘리빈컨퍼런스2018’에는 박수용 서강대 교수, 세라핀 라이언 엥겔 데이터월렛CEO, 요헨 비데르만 블록체인아시아 CEO, 박세열 한국IBM 실장 등이 참석했다.

 

블록미디어는 ‘리빈컨퍼런스2018’이 막을 내린 후 주최자인 김우섭 피노텍 대표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어는 이광호 케이퓨처블록체인파트너스 대표가 맡았다.

 

About 피노텍 : 피노텍은 코넥스 상장기업으로 인터넷 등기소를 활용한 부동산 전자등기 중계 솔루션인 이지로-R의 개발을 시작으로, 비대면 계좌개설, 다국어 채팅로봇 등 비대면 솔루션의 강소기업이다.

 

이지로-R은 금융기관의 담보대출 진행 시 담보물에 대한 등기의 설정 및 변경, 말소를 쉽고 빠르게 처리하는 솔루션으로, 신한은행, 우리은행, 국민은행,  농협 등 제 1, 2금융권에 폭넓게 공급하고 있다.

 

다양한 시중은행 및 증권사 등의 금융기관에 비대면 실명확인 서비스 SI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비대면 금융거래를 위한 핀테크 기반의 SI사업도 지속적으로 수주해 나갈 예정이다. 매출구성은 SI 72.8%, 비대면금융거래통합솔루션 11.4%, 기타 9.1%, 비대면담보대출솔루션 6.7% 등으로 구성된다. (출처 : 와이즈에프엔)

 

About 리빈코인 : 리빈 앱을 통해 본인의 위치 및 콘텐츠를 게재하고, 사용자간 평판을 합의하는 방식에 따라 리빈의 암호화폐인 빈(VEEN)을 획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플랫폼에 집중된 권리를 콘텐츠의 주인과 사용자에게 돌려주는 것이 리빈서비스다. 피노텍은 ‘리빈’ 사용자의 위치정보 등 빅데이터를 분석해 활동 반경 및 관심 분야를 파악하고, 제휴사가 원하는 맞춤형 고객군을 소개한다. 제휴사는 자사 광고가 도달된 ‘리빈’ 사용자에게 ‘빈’을 제공하는 한편, 해당 ‘빈’ 중 일부는 빈파운데이션에 귀속된다.

 

Q1. 피노텍이 코넥스 상장기업으로 알고 있습니다. 리빈 앱을 통해 빈(VEEN)을 얻을 수 있는 리빈코인에 대한 소개 부탁드려요

 

A1: 범용적인 엔진입니다.

 

가장 큰 장점은 Cov(Consensus of value)라는 GPS기반의 데이터를 가지고 채굴을 합니다.

 

무상으로 데이터를 가지고 배분한다는 점이 기존의 전기 채굴과는 다른 점입니다.

기존 암호화폐는 확산에 상당한 문제점을 갖고 있습니다.

저희도 처음에 이 컨셉을 구성할 때 개인적인 정보를 가지고 데이터 솔루션을 해보고자 했는데 문제가 생긴 이유가 사람들이 그 DApp(디앱)을 다운 받을 거냐 하는 문제에 봉착하게 됐습니다.

 

최근 대기업들과 만나면서 알게 된 것이 COV방식이 굉장한 파괴력을 지녔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데이터 플랫폼이다보니 플랫폼 위에 올릴 수 있는 기부, 투자, 광고, 장기적으로 볼 때 우리가 상상도 못할 서비스들이 붙을 겁니다.

 

▲ 김우섭 피노텍 대표 (가운데)
▲ 김우섭 피노텍 대표 (가운데)

 

Q2. 블록체인을 통해서 어떤 현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빈(VEEN)을 고안하시게 되셨나요?

A2. 금융관련된 핀테크업체를 한 10년정도 했었는데, 2년전 쯤에 월드뱅크라는 곳에서 투자를 2천만불 받아서 저개발국가인 베트남, 미얀마에 모바일 뱅킹을 하는 사업을 했습니다.

 

당시 자금지원도 받는 다고 해서 출장을 가서 모바일 뱅크를 하다보니 알게 됬습니다.

 

사람들이 계좌를 만드는 것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돈이 없었다는 점이 어려웠다는 것을 알게됐습니다.

 

그 때 이 사람들의 정보를 가치로 전환해서 블록체인 기술과 결합한 뒤에 암호화폐를 넣어서 보상해 볼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된 것입니다.

 

사람들이 가치가 있는 것이라고 판단되면 앱을 다운받아서 자기정보를 주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된 겁니다.

 

사실 4~5년전에 어떤 엔진 하나를 특허 냈을 때가 리빈코인의 시작점이었습니다.

 

사람이 몇시에 어디에 있었는 것을 갖고 사람을 증명하자는 엔진인데 작업 도중 이 사람이 몇시에 어디에 있는지를 알아내는지가 굉장히 중요한 것이란 것을 알게 됬습니다.

 

그 뒤에 이더리움의 스마트 컨트랙트를 알게 되면서 개인정보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죠.

Q3. 빈(VEEN) 블록체인인 리빈코인의 특이점과 어떤 차별점이 있을까요?

A3. 리빈코인의 특이점이자 장점은 우선 채굴방식을 탈피하거나 토큰을 구매하는 방식이 아닌 Cov 방식을 글로벌하게 내놨다는 것입니다.

 

유사하게 토큰을 배분하는 ST코인이라고는 있습니다.

 

그런데 ST코인 같은 경우 잘 안되는 이유가 코인의 생태계를 못 만들어 낸 것이죠.

 

받기는 했는데 쓸 데가 없다는 문제가 생깁니다. 쓸려면 시장에서 거래소에 올라가 있는 토큰을 팔아야 되는데 이는 공급만 있다는 문제를 만들어 내는 겁니다.

 

그래서 수요를 만들어보자 해서 투자코인을 만든 겁니다.

 

Cov는 저희가 정보를 준 것을 가지고 엔진이 합의를 하는 겁니다. 여러분들 정보를 보니 이정도의 토큰을 배분해도 되는 합의를, 다시 말해 가치에 대한 합의를 해주는 겁니다.

 

▲ 김우섭 피노텍 대표
▲ 김우섭 피노텍 대표

 

Q4. 블록체인 업계는 협력이 중요하다고 보는데요. 피노텍이나 빈파운데이션에서 파트너십을 맺은 곳은 어디인가요/?

A4. 지금 계약된 업체가 3군데 입니다.

 

오늘 발표했던 IBM이 리빈엔진을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서 베타버전까지는 IBM이 같이 가고 그 뒤에 유수한 업체들하고 계약을 동시 진행하고 있습니다.

 

리빈이 데이터양이 많아질 것이라고 예상되서 IBM은 엔진 쪽 개발을 같이하려합니다. 

 

추가적으로 진행 중인 곳도 있습니다. 국내에서 암호화폐에 대한 인식이 안 좋다보니 대기업들이 토큰 없는 시장은 많이 진출하려고 하는데 암호화폐 사업은 생각은 있는데 망설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정부의 행정지침에 따라 바뀔 것이라고는 생각됩니다.

 

지금 국내 대기업이 가지고 있는 자금력 마케팅력을 리빙 코인에 싣어주면 4차산업혁명의 핵심회사로서 리빈9토큰을 구축할 수 있는데 참 아쉽습니다.

 

IBM이랑 엔진을 개발하는 것이고, MS은 네트워크고 오라클은 스토리지(저장)쪽과 협력하고 있습니다.

 

Q5. 앞으로의 리빈코인 로드맵은?

 

A5. 기술적인 로드맵은 8월 베타 버젼에 이상이 없도록 블록체인 엔진과 기타 댑을 만드는 쪽에 집중해 나갈 계획입니다.

 

빈은 프리세일이 거의  마감되었고 퍼블릭 세일 계획은 아직까지는 없습니다.  초기 리빈코인 컨셉에 대해서 프라이빗 세일에 많은 이더리움을 투자자 분들이 투자해주셔서 개발 마케팅에 큰 애로가 없습니다.

 

6월에 기부서비스 등 가치환산을 위해서 국내외의 거래소에 상장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베타버전 이후 초기 기부엔진을 시뮬레이션 해보려면 토큰에 가치가 있는 것이 기부 받는 자들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을 까합니다.

 

그 이후 해외거래소에도 상장을 추진하려는 계획이 있습니다. 

 

피노텍은 기술과 마케팅을 대행해주는 회사고 해외 마케팅은 피노텍의 유럽 법인이 합니다. 스포츠 마케팅 쪽을 유럽과 할 생각입니다. 플레이 메이커스가 유럽구단의 마케팅을 해주는 회사입니다.

 

프랑스와 스페인의 메이저 구단과 핀 파운데이션을 활용해 스포츠 마케팅을 활성화하는 부분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싱가폴의 리빈 비영리법인이 설립돼 있고 여기서 주도해서 리빈을 발행하는데 기술적인 배경을 피노텍이 용역을 받아서 개발 운영해 주는 것입니다. 그 파트너가 IBM, MS,오라클인 것입니다.

 

글로벌 마케팅하는데 필요한 기업들이 핀 파운데이션, 피노텍과 협력해서 리빈을 글로벌하게 광고할 것입니다.

 

▲ 김우섭 피노텍 대표(왼쪽), 이광호 케이퓨처블록체인파트너스 대표(오른쪽)
▲ 김우섭 피노텍 대표(왼쪽), 이광호 케이퓨처블록체인파트너스 대표(오른쪽)

 

Q6. 마지막으로 소비자들에게 리빈코인의 포부를 말해주신다면?

 

A6. 블록체인이 기술적 우수성을 갖고있고, 4차산업의 핵심엔진이라는 것도 확인이 됬는데 암호화폐와 연동되서 좋은 세상을 만들게 할 것인가에 대한 물음에는 약간의 저항감들이 있습니다.

 

초기에 ICO를 했던 기업들이 너무 기술적인 코인이나 토큰을 발행했고 상업적으로 나왔던 토큰들이 장기적인 생태계 구성을 하지 못했다는 데 그 이유가 있습니다.

 

리빈코인은 후발주자이지만 노하우를 통해 블록체인과 암호화폐가 상업적으로 연결되서 실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될 수 있고, 도움을 줄 수 있는 토큰이다라는 점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소비자들이 리빈코인을 통해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