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이 16일(현지시간) 거의 모든 종목에서 하락세를 보이며 출발했다. 

 

톱10 코인 모두 하락했으며, 톱100 중 94개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8399.74달러로 전일비(24시간 전 대비) 4.29% 내려갔다. 이더리움은 3.43% 하락한 708.55달러에 거래됐다.

 

이외에도 리플은 5.76%, 비트코인캐시 9,08%, EOS 10.71%, 라이트코인 4.31%, 카르다노 8.18%로 모두 하락했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3856억달러로 감소했다. 비트코인의 비중은 37.1%를 기록했다.

 

(표) 톱10 코인시세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5월16일 오전 9시 기준)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5월16일 오전 9시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하락했다. 같은 시간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5월물은 180달러 하락한 8375달러를, 6월물은 190달러가 내린 8390달러를 기록했다. 

 

크립토코인뉴스(CCN)은 16일(현지시간) 지난 밤 사이 비트코인, 비트코인캐시, EOS, 카르다노 등 주요 코인들이 큰폭의 하락세를 지속했으며, 이로 인해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이 300억달러 이상 감소했다고 전했다. 

 

특히 비트코인캐시와 EOS가 다른 코인들에 비해 크게 하락했다. 두 코인은 밤 사이 11%에서 13.5%까지 하락폭을 기록한 후 낙폭을 조금씩 줄여가는 중이지만 지금도 여전히 10% 내외의 낙폭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