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이 14일(현지시간)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이며 출발했다. 

 

톱10 코인 중 8개가 하락했으며, 톱100 중 56개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8457.94달러로 전일비(24시간 전 대비) 1.65% 내려갔다. 반면, 이더리움은 0.93% 올라 708.74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캐시 5,36%, EOS 4.44%, 라이트코인 2.41%, 카르다노 2.66% 하락했다. 리플은 3.52% 상승했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3924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36.7%로 나타났다.

 

(표) 톱10 코인시세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5월14일 오전 9시 기준)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5월14일 오전 9시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하락했다. 같은 시간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5월물은 200달러 하락한 8425달러를, 6월물 역시 200달러가 내린 8450달러를 기록했다. 

 

크립토코인뉴스(CCN)은 지난 하루 사이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3700억달러에서 4000억달러까지 300억달러 증가한 후 다시 90억달러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비트코인이 13일 한때 8700달러선을 넘은 후 하락했다가 재반등하며 8500달러선 돌파를 계속 시도중이다.

 

CCN은 비트코인 등 주요 코인들이 지난 주말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반면, Salt, Ontology, Storm 등 일부 코인들은 기록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