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은 15일(현지시간) 한국 검찰과 미국 당국의 송환 요청에 따라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와 그의 측근 한모 씨를 6개월간 더 구금하도록 명령했다고 현지 일간지 DL뉴스가 보도했다.

이번 결정은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이 권 대표와 한씨에게 각각 40만 유로의 보석금을 내고 석방을 허용한 뒤 나온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현지 고등법원이 한국 송환 여부를 결정하는 동안 포드고리차 북쪽에 위치한 스푸즈 감옥에 머물게 된다. 두 사람을 대리하는 신임 변호사인 고란 로디치(Goran Rodić)는 “상황이 달라진 게 없기 때문에 이 소식은 가치가 없다”며 언급을 자제했다.

몬테네그로에서는 문서 위조 혐의에 대해 3개월에서 5년까지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권 대표의 위조 여권 사건에 대한 재판은 16일(현지시간) 포드고리차 지방법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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