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바이낸스는 지난 5일 상장 폐지된 토큰을 고객이 지정 기간내에 출금하지 않을 경우 거래소의 재량으로 기타 자산으로 바꿀 수 있도록 서비스 약관을 업데이트했다.

그러자 일부 사용자들이 바이낸스의 업데이트된 서비스 약관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고, 바이낸스는 13일(현지시간) 크립토슬레이트에 전달한 이메일을 통해 “사용자의 자산이 묶여있지 않도록 보호하기 위해 ‘좀비 자산’을 스테이블 코인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좀비 자산(zombie assets)’이란 거래소에서 더이상 지원되지 않는 상장폐지된 암호화폐를 의미한다.

다만 바이낸스는 이들 자산이 어떤 스테이블 코인으로 전환될지는 밝히지 않았다.

바이낸스는 SEC가 바이낸스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당일 서비스 약관을 업데이트한 것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바이낸스는 “서비스 약관 업데이트는 SEC 고소 전에 이뤄진 것이고 최근 미국 시장의 불안정성과는 아무 관련이 없다”고 답했다.

바이낸스는 좀비 자산과 관련된 사용자의 혼란을 우려해 1)자산이 스테이블 코인으로 전환되며 2)이는 공지 기간 이후에만 발생한다는 점을 명확히 하기 위해 간략한 추가 업데이트를 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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