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분석 업체 카이코(Kaiko)가 이더리움 유동성의 72%가 바이낸스, 비트파이넥스, OKX, 코인베이스, 크라켄 등 5곳 중앙화 거래소(CEX)에 집중돼있다고 분석했다. 이외 41곳 거래소 이더리움 유통량 비중은 28%에 불과했다. 업체는 “FTX 붕괴 전에는 FTX, FTX.US가 이더리움 시장 유동성 비중의 40% 이상을 차지했지만, 현재 미국 거래소의 유동성 점유율은 약 40%로 지난해 5월 테라 사태 이전 사상 최고치인 54% 대비 하락했다. 약세장 지속으로 거래소 업계가 마켓 메이커를 유치하는 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소수 거래소에 유동성이 지속적으로 집중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고도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