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전반적 상승세 전환 # 선물시장 소폭 상승 # 반등 우선 조건은 거래량 

9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반등하는 가운데 전반적인 상승세로 전환하며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6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64개의 가격이 올랐다.

# 전반적 상승세 전환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2만7602.41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64% 상승했다.

이더리움 0.59%, XRP 0.92%, 카르다노 0.35%, 도지코인 1.19%, 솔라나 0.40% 상승했고, BNB 0.17%, 폴리곤 2.87%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1401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6.9%를 기록했다.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5월9일 오후 4시 기준)

 

# 선물시장 소폭 상승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5월물이 310달러 상승한 2만7675달러, 6월물은 255달러 오른 2만777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5월물이 19.00달러 상승해 1851.00달러, 6월물은 17.50달러 오른 1855.00달러에 거래됐다.

# 반등 우선 조건은 거래량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마이클 반데포프는 비트코인이 현재 2만7800달러에서 저항에 직면해 다시 한번 가격이 후퇴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10일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가 시장에 변동성을 제공하기를 희망하지만, 지속적인 회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거래량의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암호화폐 정보를 제공하는 게임 오브 트레이드는 비트코인이 당분간 약세 속에서, 2만4000달러를 잠재적 목표로 삼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약세를 보이면서 비트코인 옵션 시장의 전망 또한 약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데리빗 데이터 기준 5월 ~ 9월 만기가 되는 비트코인 옵션 계약은 2만2000달러 ~ 3만2000달러의 비트코인 가격 범위를 시사한다. 이는 1주일 전에 비해 낮아진 수치다.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페페코인은 지난 5일 사상 최고치 0.000004354달러까지 치솟은 후 하락세로 전환해 이날 장중 0.000001948달러로 24시간 동안 14% 떨어졌다.

페페코인의 이같은 급락으로 4월 중순 출시 당시 100만달러 미만에서 5일 12억달러 이상으로 폭증했던 시가총액이 현재 8억달러 이하로 감소했다.

산티멘트는 지난 주 페페코인의 다양한 선물 상품이 출시되고, 트레이더들이 이를 차익 실현과 대안적인 투자 전략으로 활용함으로서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3.63% 상승해 60.21달러에 마감했다.

뉴욕 주식시장은 다우지수가 0.17%, 나스닥 0.63%, S&P 500은 0.46%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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