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가 극심한 인플레이션에 시달리고 있는 터키와 아르헨티나의 암호화폐 의존도가 커지고 있다고 2일(현지시간)보도했다. 영국 시장조사업체 GWI가 15개 국가(터키, 아르헨티나, 필리핀, 브라질, 태국, 인도네시아, 아랍에미레이트, 남아공, 베트남, 네덜란드 등)를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조사에서 터키의 암호화폐 보유 비율은 27.1%를 , 아르헨티나는 23.5%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 암호화폐 전문 리서치업체 K33 애널리스트는 “일반적으로 금융, 정치적 불안이 높은 국가에서 암호화폐 보유 및 상용화 사례가 더 많은 경향이 있다. 터키와 아르헨티나는 현지 법정화폐 가치 폭락에 대한 피난처로 암호화폐를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