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위기에 빠진 퍼스트리퍼블릭 은행(First Republic Bank)에 대한 법정관리에 곧 돌입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로이터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FDIC는 위기에 빠진 이 은행의 상태가 이미 악화되었으며 더 이상 민간부문을 통해 구제를 모색할 시간이 없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퍼스트리퍼블릭과 FDIC는 이에 대해 즉각적인 논평을 내놓지 않았다.

앞선 보도에 따르면 FDIC, 재무부 및 연방준비은행을 포함한 미국 관리들은 퍼스트리퍼블릭에 대한 구제금융을 중개하기 위해 다른 민간 은행들과 회의를 조율하고 몇 주 동안 접촉해오고 있었다.

그러나 대형 은행들이 인수 조건에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퍼스트리퍼블릭의 주가는 25일과 26일 각각 49.4%, 29.75% 급락했고 28일에도 43.30% 하락했다.

실리콘밸리은행과 시그니처뱅크가 파산하기 직전이던 3월 8일 퍼스트리퍼블릭의 주가는 115달러였으나, 3월 13일 33달러, 3월 20일에는 12달러대로 떨어졌다가 28일 마감 현재 3.51달러까지 떨어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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