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피싱 방지 솔루션 업체 스캠 스나이퍼(Scam Sniffer)는 최근 구글 검색 광고를 통한 피싱 사기로 인해 지난 한 달 사이 416만 달러 이상의 피해 금액과 3000명 이상의 피해자가 발생했다며 구글 검색시 특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7일 블록템포 보도 따르면 최근 빈발하는 피싱 사기는 구글 검색 상위에 노출되는 광고나 웹사이트와 관련된 것으로, 광고를 클릭하면 악성 웹사이트로 연결되고 여기에 현혹돼 가입을 하거나 개인 정보 등을 입력하게 되면 지갑에 든 자산을 털어가는 상황으로 이어진다.

암호화폐와 관련한 악성 광고의 경우 제퍼(Zapper), 리도(Lido), 스타게이트(Stargate), 디파이라마(Defillama) 등과 같은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공식 웹사이트인 것처럼 위장하고 있다. 스캠 사이트를 가려내려면 관련 플러그인을 사전에 설치해 위험 경고를 받는 것이 좋다.

스캠 스나이퍼는 대부분의 피싱 사이트가 구글에 지불하는 광고 단가가 매우 낮은 편이지만 구글 광고 심의에서 전부 걸러지지 않음으로써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스캠 스나이퍼는 구글 검색 사용시 더 많은 사용자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하면서도 구글 측이 사용자 보호를 위해 악성 광고에 대한 심의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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