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프로토스가 정부 공식 문서를 인용해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이 발표했던 ‘비트코인 시티’ 계획이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미디어는 “엘살바도르 국가 공공사업부의 공문서를 확인한 결과, 비트코인 시티 구축에 대한 내용이 단 한 줄도 없다.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이 지난해 5월 비트코인시티에 대한 구체적인 구상을 발표했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는 계획이 중간에 취소됐거나 애당초 준비 작업조차 진행되지 않고 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엘살바도르 정부는 지난 1월 채권 판매를 통해 조달한 자금 중 5억 달러를 화산 지열 에너지 활용 비트코인 채굴 및 ‘비트코인 시티’ 건설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