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의 ‘추정 레버리지 비율(estimated leverage ratio)’이 하락 추세를 지속, 향후 가격 변동성 축소 가능성을 예고한다는 분석이 나왔다고 코인데스크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크립토퀀트 데이터에 의하면 비트코인 추정 레버리지 비율은 전날 0.195까지 하락, 2021년 12월 20일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추정 레버리지 비율은 무기한 선물 계약(active open perpetual futures contracts)에 잠겨 있는 달러 가치를 파생상품 거래소들이 보유한 전체 코인 숫자로 나눈 수치다.

출처: CryptoQuant

비트코인 추정 레버리지 비율은 지난해 10월 이후 급락, 절반 수준으로 낮아졌다. 이는 시장에서 수익을 늘리기 위해 사용하는 레버리지의 감소를 가리키며 동시에 파생상품 활동에 대한 현물시장의 민감성이 줄었음을 의미한다.

때문에 전날 목격된 것과 같은 파생상품 청산에 의한 심한 가격 변동성 발생 사례는 앞으로 점차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또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 축소는 앞으로 더 많은 주류 사회 투자자들의 암호화폐시장 참여를 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크립토퀀트 차트는 비트코인 추정 레버리지 비율이 지난해 11월 초 FTX 붕괴 이후 계속 하락했음을 보여준다. FTX는 담보 가치의 최고 20배에 달하는 레버리지를 제공하는 무기한 선물 상품을 판매했었다.

비트코인은 뉴욕 시간 27일 오전 10시 22분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2.10% 내린 2만8999달러를 가리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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