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케빈 헌 미국 공화당 소속 하원의원이 29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과 비공개 회의를 마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가장 최근에 연준이 인정한 것은 그들이 올해 한 번 더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29일 파월 의장은 케빈 헌이 이끄는 공화당 연구 위원회와 비공개 회의를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날 헌 의원은 “파월은 이날 연방 예금 보험 한도를 올릴지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의회라고 말했으며, 미국의 개인과 기업이 자신의 돈을 안전하다고 생각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보장하는 한 가지 방법은 연방 예금 보험 한도를 올리는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3일 발표된 미국 공개시장위원회(FOMC) 점도표에 따르면, FOMC 위원들은 올해 말 금리 예상치(중간값)을 5.1%로 전망했다. 당시 개별 FOMC 위원들은 18명 중 10명이 연말 금리를 5.00~5.25%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