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분석업체 글래스노드의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을 6개월 이상 보유한 장기 보유자들의 커피출레이션이 FTX 붕괴 당시와 비슷한 수준으로 증가했다.
장기 보유자들은 최근 약 1만개의 비트코인을 매도 목적으로 거래소에 보냈는데, 모두 손실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은 지난해 루나와 FTX 붕괴, 그 전에는 2021년 5월 중국의 암호화폐 금지 조치 당시 목격된 바 있다.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장기 투자자들이 손실 회복에 대한 희망을 포기하고 자산을 매도하는 커피출레이션은 비트코인의 주기에서 바닥을 의미하기도 한다.
다만 실버게이트, 실리콘밸리뱅크(SVB) 사태가 미칠 파장의 정도를 아직 알 수 없다는 점에서 약세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도 있다고 크립토슬레이트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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