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금요일(10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블룸버그 보도 중심으로 정리한다.

SVB 우려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 특화 은행 SVB를 둘러싼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이날 뉴욕 증시 개장 전 이 은행 주가는 60% 넘게 폭락했다. 증시 투자자들은 SVB 은행 위기가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가파른 금리 인상으로 금융권 전반이 직면할 보다 큰 위험의 시작이 아니냐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美 고용보고서 발표
미국의 2월 비농업고용보고서가 뉴욕 시간 오전 8시 30분 발표된다. 다우존스 조사에 참여한 이코노미스트들은 22만5000건 고용 증가를 예상한다. 이는 1월 일자리 증가폭의 약 절반 수준이다. 2월 고용 증가폭이 예상을 밑돌 경우 연준 3월 회의에서 25bp 금리 인상 전망이 다시 힘을 받을 전망이다. 그러나 예상보다 강력한 수치가 발표되면 50bp 인상 전망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美 주가지수 선물 소폭 하락
다우지수 선물은 0.3%, S&P500지수 선물은 0.25% 하락했고 나스닥지수 선물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달러지수는 105.19로 0.11% 내렸다.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3.818%로 9.3bp 떨어졌다. 2년물 수익률은 4.788%로 8.8bp 하락했다. 유가도 하락했다. WTI 선물은 배럴당 74.94달러로 1.03%, 브렌트유 선물은 80.93달러로 0.81% 후퇴했다.

주요 이벤트
뉴욕 시간 오전 8시 30분 발표되는 2월 고용보고서가 이날 시장의 최대 이벤트로 간주된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고용보고서와 관련, 앞으로 연준 관리들로부터 나올 코멘트도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예정된 연준 관리들의 발언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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