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긴급 자금 조달에 나서면서 어제 주가가 60% 넘게 폭락했던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특화 은행인 실리콘밸리은행(SIVB)의 주가가 미국 증시 개장전인 10일 오후 9시 44분(한국시간) ​​45% 이상 하락하고 있다.

지난 8일(현지시간) SVB는 22억5000만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안을 발표했다. 18억 달러에 가까운 손실을 처리하기 위해 외부 자금 수혈과 증권 매각을 단행키로 한 것. 이에 따라 어제 161.79달러에서 106.04달러로 60.41%의 주가 폭락을 경험했던 실리콘밸리은행 주가는 오늘도 적지 않은 낙폭을 보일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

연준의 고금리 정책이 재정 상태가 좋지 않은 벤처 기업들을 압박하고 그 영향이 은행에도 미치고 있다. 실버게이트의 자발적 청산도 영향을 줬다.

실리콘밸리은행의 지주회사인 SVB파이낸셜은 어제 18억달러 손해를 보고서라도 매도가능증권(AFS·만기 전 매도할 의도로 매수한 채권과 주식) 대부분을 팔겠다고 선언했다.

앞서 미국의 유명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와이컴비네이터(Y Combinator)는 기업들에게 실리콘밸리뱅크(SIVB)에 대한 노출을 제한하라고 조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운더스 펀드(Founders Fund)는 회기업들에게 실리콘밸리은행 그룹에서 자금을 인출하라고까지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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