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후오비 토큰(HT) 가격이 오늘 오전 6시 10분경 4.81달러에서 1.83달러까지 약 62% 폭락했다가 오전 9시 20분 현재 3.87달러로 어느 정도 회복했다. 24시간 기준으로는 약 20% 하락이다.

HT는 오전 6시경 순간적으로 0.3138달러까지 떨어져 93% 폭락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코인글래스(Coinglass)의 데이터에 따르면 HT는 지난 4시간 동안 271만 6500달러, 24시간 동안 275만 7700달러가 청산됐다.

저스틴 선은 오전 9시경 급히 트위터를 통해 “후오비 거래소와 지갑, 운영과 백엔드 모두 정상이다. 다만 최근 시장 변동과 레버리지 청산은 현물 및 HT 계약 시장에서 일부 사용자가 레버리지 강제 청산을 일으켰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모든 작업을 순조롭게 수행되고 있고 돌발 사고는 없으며 이번 변동은 단순한 시장 행동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10시경 저스틴 선은 다시 트윗을 통해 “HT 파동으로 인한 레버리지 포지션 손실을 후오비가 전액 부담할 것”이라고 밝히고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런데 그가 중국어로 올린 트윗에는 ‘후오비의 전액 부담’이 나와 있지만 영어로 된 트윗에는 이 부분이 빠져 있다.

한편 오는 홍콩 정부가 오는 6월 1일 거래소 라이선스 제도를 본격 시행함에 따라 후오비는 신청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저스틴 선은 그동안 본인 트위터 이름을 영문(H.E. Justin Sun)으로만 표기했는데 최근 영문 이름 뒤에 중국 이름(孙宇晨)을 표기하기 시작했다. 또한 과거 표시하지 않았던 자신의 국적도 ‘중국인(Chinese)’으로 표기했다. 이는 홍콩 진출을 염두에 둔 마케팅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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