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어제(14일) 공개된 미국 법원 문건에 따르면 미국 검찰은 SBF가 가택연금 상태에서 1월 29일과 2월 12일 두 차례에 걸쳐 가상사설망(VPN)을 사용한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 사실을 SBF 변호인에게 통지하는 한편, SBF가 보석 조건을 위반하고 VPN을 사용해 암호화폐 거래가 가능한 다크넷을 이용할 수도 있다는 등의 우려를 표명했다.

그런데 SBF측 변호인은 판사에게 변론 서한을 보내 “두 차례의 VPN 사용은 슈퍼볼을 포함한 스포츠 경기 시청을 위한 것이었고 검찰이 언급한 어떠한 우려와도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에 사건 담당 판사는 SBF의 VPN 사용 금지를 명령했고 SBF의 보석 조건에 대한 논의는 오는 17일 이어나가기로 했다.

앞서 지난 9일 뉴욕 남부 지법 루이스 카플란 판사는 SBF가 시그널, 왓즈앱 등 특정 앱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한 조치를 오는 21일까지 연장했다.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
전문 기자가 요약 정리한 핫뉴스, 블록미디어 카카오 뷰(클릭)

같이 보면 좋은 기사

미국 검찰 “SBF, VPN 사용해 인터넷 접속 사실 발견… 온라인 활동 은닉 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