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BNB 10% 급락 # 선물시장 낙폭 축소 # 암호화폐 시장 규제 우려 지속 

13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 이더리움을 비롯해 대부분 종목이 장중 하락세를 지속하며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8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88개의 가격이 내렸다.

# BNB 10% 급락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2만1656.80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56% 하락했다.

이더리움 3.28%, BNB 9.39%, XRP 2.91%, 카르다노 4.51%, 도지코인 3.48%, 폴리곤 8.32%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9967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1.8%를 기록했다.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2월13일 오후 4시 기준)

# 선물시장 낙폭 축소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2월물이 70달러 하락한 2만1705달러, 3월물은 85달러 내린 2만175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2월물이 38.00달러 하락해 1492.50달러, 3월물은 44.50달러 내린 1488.50달러에 거래됐다.

# 암호화폐 시장 우려 지속

글래스노드 자료에 따르면, 1년 이상 움직이지 않은 비트코인 유통 공급 비율이 66.9%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자료에서는 1년 이상 움직이지 않은 비트코인 비율 뿐 아니라 2년, 3년 5년 기간별로도 움직이지 않은 비트코인 비율이 최고치로 상승했다.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현재 추세는 2015년 약세장 바닥과 비슷하다. 당시에도 모든 기간 별로 움직이지 않은 비트코인 공급 비율이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비인크립토는 이더리움이 갑자기 큰폭의 조정에 직면한 배경으로 이더리움 고래들의 움직임을 꼽았다.

산티멘트 자료에 따르면, 최근 11일 동안 10만에서 100만ETH를 보유한 고래 주소들이 약 5억6000만달러 상당의 이더리움을 시장에 내다팔았다.

글래스노드 자에 따르면, 팍소스의 BUSD 발행 중단 확인 후 암호화폐 거래소의 스테이블코인 총 유출 규모는 약 20억달러에 달했다.

크립토슬레이트는 이렇게 빠져나간 스테이블코인이 비트코인 시장에 주로 유입 중인 것으로 추정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1.21% 하락해 56.40달러에 마감했다.

뉴욕 증시는 다우지수 1.11%, 나스닥 1.48%, S&P 500은 1.1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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