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이 하락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이더리움(ETH)이 고래들의 매도 압력으로 낙폭이 확대됐다.

13일(현지시간) 코인마켓캡 자료에서,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3.2%, 일주일 전에 비해 8.6% 하락한 1487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시장이 최근 며칠 동안 전반적인 조정을 거치면서 이더리움은 지난 11일 최고치 1710달러에서 이날 1460달러까지 하락했다.

자료: 산티멘트

비인크립토는 이더리움이 갑자기 큰폭의 조정에 직면한 배경으로 이더리움 고래들의 움직임을 꼽았다.

산티멘트 자료에 따르면, 최근 11일 동안 10만에서 100만ETH를 보유한 고래 주소들이 약 5억6000만달러 상당의 이더리움을 시장에 내다팔았다.

고래들의 매도 압력이 강화되는 사이 이더리움은 1600달러 선에서 중요한 지지를 잃었는데, 다음 지지선은 1330달러가 될 전망이다.

비인크립토는 큰폭의 조정에 불구하고 이더리움이 아직 모든 힘을 잃은 것은 아니라며, 현재의 하락 추세 종료를 위해서는 가능한 빨리 반등해 1600달러 저항선을 지지선으로 회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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