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에 규제 우려가 확산되며 비트코인 등 주요 종목의 낙폭이 확대된 가운데 시장 정서도 불안감을 드러내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시장 투자자들의 전반적인 심리를 나타내는 ‘공포와 탐욕 지수’가 50 이하로 내려가며 ‘중립’ 상태로 전환했다.

이 지수는 수치가 50을 넘으면 시장이 전반적으로 ‘탐욕’ 상태, 이하일 경우 ‘공포’ 상태를 나타내는 것으로 평가한다.

또한 중간 범위인 46부터 54 사이를 ‘중립’ 상태로 보는데, 올해 들어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탐욕’ 상태를 나타냈던 수치가 최근 하락세와 함께 ‘중립’ 수준으로 내려갔다.

특히 전날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이 미등록 증권 판매 혐의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조사를 받고, 미국 내 스테이킹 서비스 중단과 거액의 벌금 납부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시장 분위기가 급속히 악화됐다.

코인마켓캡 자료에서 뉴욕시간 오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4.0% 하락한 2만1842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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