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장기 휴면 상태의 비트코인 주소에 있던 대량의 비트코인이 거의 11년 만에 이동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고 8일(현지시간) 유투데이가 보도했다.

휴면 비트코인 주소의 움직임을 추적하는 펙실드얼러트에 따르면, 11년 간 휴면상태이던 비트코인 주소 ‘1MMXRA’에서 412.12 BTC이 한번의 트랜잭션으로 이동했다.

현재 시세로 약 957만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이 이동한 후 해당 주소에는 2500달러 상당의 0.11 BTC만 남아있다.

이 주소는 2012년 9월 말 비트코인 한개 가격이 12달러 수준일 당시 처음 매입한 후 그동안 한 번도 비트코인의 거래나 이동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유투데이는 11년 이상 비트코인 보유를 가능하게 한 것이 보유자의 믿음에 따른 것일 수 있지만 그동안 어떤 사정으로 지갑을 열지 못했기 때문일 수도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코인마켓캡 자료에서, 뉴욕장 출발 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7% 오른 2만3184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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