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코로나19에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장은 다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일정에 미칠 영향을 주목하고 있다.

18일(현지 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파월 의장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집에 격리된 채 원격으로 일하고 있다. 파월의 증상은 경미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과거 2차례 백신 및 부스터샷 접종을 마친 바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파월의 향후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 1월10일 스웨덴 릭스뱅크에서의 연설이 마지막 외부 공식 일정이었다.

이에 따라 시장은 다음 FOMC(1월31일부터 2월1일)일정에 차질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는 코로나19 확진 이후 5일간 격리를 의무화하고 있어 시간상으로 파월 의장의 대면 회의 참석은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로이터 통신은 “파월 의장이 그때까지 회복되지 않는다면 코로나19 확산 국면 당시와 같이 화상회의를 통해 논의를 진행하는 방안이 대안으로 검토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올해 첫 금리 결정을 앞두고 연준 인사들 사이에서는 기존보다 낮은 0.25%포인트 인상 가능성이 유력시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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