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 뉴욕주 검찰은 투자자를 속여 이익을 취한 혐의로 암호화폐 대출업체 셀시우스의 전 CEO를 고소했다.

5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뉴욕주 검찰은 2018년부터 2022년 6월까지 회사 상태에 대해 거짓 진술을 해 수십만 명의 투자자들에게 손실을 입힌 혐의로 알렉스 마신스키 전 셀시우스 네트워크 CEO에 대해 소송을 제기했다.

검찰은 이날 성명을 통해, 피해를 입은 투자자들에 대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것 외에 마신스키가 뉴욕주에서 사업을 하는 것을 금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마신스키는 투자자들을 금융의 자유로 이끌겠다고 약속했지만 금융 붕괴의 길로 이끌었다”고 비난했다.

이와 관련, 마신스키와 셀시우스의 변호사 모두 언론의 논평 요청에 즉각 응하지 않았다.

셀시우스는 지난해 6월 ‘극단적인 시장 상황’을 이유로 고객의 자금 인출을 중단했다가 업계를 7월 파산 신청을 했다.

지난해 9월 CEO에서 물러난 마신스키는 회사가 자금 인출을 중단하기 몇 주 전 셀시우스에서 1천만 달러를 인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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