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웹3 게임사에서 판매되고 있는 노드는 마치 만기 상환이 약속돼 있지 않은 무기한 채권으로 보인다. 투자자는 수천 달러에 달하는 금액을 지불하고 일정 기간마다 리워드를 받는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토큰 인플레이션으로 가격이 하락했기 때문에 사전에 약속했던 리워드를 줄이기 시작한다. 결국 노드가 토큰을 찍어내는 기계라는 주장은 이상에 가깝다. 특히 웹3 게임의 투명성은 업계의 화두 중 하나다. 가령, 스테픈은 사용자의 활동에 대해서 토큰을 지급하고 서비스에서 발생한 수익의 일부를 시장에서 매수해 소각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스테픈이 소각을 정상적으로 했는지 그리고 토큰을 정상적으로 발행했는지 여부는 투자자가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