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나스닥에 거래 중단을 요청한 비트코인 채굴업체 아르고 블록체인(ARBK)이 텍사스 채굴시설을 갤럭시디지털에 매각하면서 파산 위기를 모면했다. 피터 월 아르고 블록체인 CEO는 “갤럭시에 텍사스 채굴시설 헬리오스(Helios)를 6500만 달러에 매각하기로 합의했으며, 3500만 달러의 대출도 받을 예정이다. 이는 아르고의 위기 극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코인데스크는 “갤럭시디지털이 아르고 블록체인에 1억 달러 규모 구제금융을 제공했다”고 전했다. 아르고 블록체인은 유동성 위기가 지속되면서 이달 초 런던증권거래소의 주식 거래가 중단된 데 이어 27일(현지시간)에는 나스닥에 거래 중단을 요청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