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에 따르면 국가정보원은 22일 사이버안보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갖고 “북한의 가상자산 해킹 역량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가장 손쉽게 많은 돈을 가져갈 수 있는 가상자산 해킹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 당·정·군에는 해킹 조직이 있는데 모든 해킹은 군에서 이뤄진다고 보면 된다. 군에서 집중적으로 최고 인력들을 뽑아 군 산하 일부 대학에서 훈련시키고 있다. 특히 2017년부터 국내 가상자산 투자 열풍으로 시장이 급성장하자 가상자산은 북한의 외화벌이 핵심 목표로 부상했다. 다만, 우리나라는 가상자산 거래가 실명제로 전환되며 보안이 강화돼 피해가 발생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