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소재 암호화폐 투자펀드 코인쉐어스(Coin Shares)의 주간 자금 흐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주 글로벌 암호화폐 투자 펀드에서 약 3,000만 달러가 순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매파적 강경 발언이 대다수 자산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게 코인쉐어스 측의 설명이다. 비트코인 투자 펀드에서는 총 1,750만 달러가 순유출됐으며, 비트코인 하락에 베팅하는 숏 비트코인 투자 펀드에서는 1,100만 달러가 유출됐다. 이더리움(ETH) 투자 상품에서는 5주 연속 자산 순유출이 지속됐으며, 지난주 총 910만 달러가 순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