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사법부가 블랙리스트에 오른 150여개 디지털월렛 내 모든 암호화폐 압수를 허용하는 판결을 내렸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베니 간츠 이스라벨 국방장관은 “최근 법원이 이슬람 무장단체 하마스와 연계된 디지털월렛에서 3만3500달러 상당 암호화폐를 추가로 압수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고 밝혔다. 판결 이전에는 테러 활동과 직접 연계된 디지털자산만 압수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해당 월렛에 보관된 모든 암호화폐를 압수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앞서 2월 이스라엘 당국은 하마스 연계 거래소 계정 12개의 30개 월렛도 압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