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미국의 10월 소매판매가 8개월래 가장 큰 폭 증가, 수십년래 최고 수준의 인플레이션과 경제 전망 악화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소매 수요가 폭넓게 유지되고 있음을 가리켰다고 블룸버그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미국의 10월 소매판매는 전월비 1.3% 증가했다. 블룸버그 조사에 참여한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치 중간값은 1% 증가였다. 다우존스는 1.2% 증가를 예상했었다. 휘발유와 자동차를 제외한 10월 소매판매는 0.9% 늘었다.

상무부 자료에 따르면 13개 소매 부문 가운데 자동차 딜러, 식료품점, 음식점 등 9개 부문의 판매가 증가했다.

10월 소매판매는 높은 물가 상승률과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이 전반적으로 탄력성을 유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예상을 상회한 10월 소매판매 데이터는 금리 인상 속도를 줄일 필요가 있다는 일부 연방준비제도(연준) 정책결정자들의 주장을 복잡하게 만들 가능성이 있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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