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주요 종목 하락세 전환 # 비트코인 선물 보합세 # 비트코인 매수권 진입 못해 

14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주요 종목을 중심으로 장중 하락세로 전환해 마감했다. 톱10 중 7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72개의 가격이 내렸다.

# 주요 종목 하락세 전환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1만6306.55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41% 하락했다.

이더리움 0.86%, BNB 0.93%, 도지코인 1.24%, 카르다노 2.74% 하락했고, XRP 9.75%, 폴리곤 0.93%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8233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38.0%로 감소했다.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11월14일 오후 4시 기준)

# 비트코인 선물 보합세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1월물이 10달러 하락한 1만6040달러, 12월물은 10달러 오른 1만580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11월물이 17.00달러 하락해 1192.50달러, 11월물은 14.00달러 내린 1166.50달러에 거래됐다.

# 비트코인 매수권 진입 못해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주요 분석 지표인 이동평균 수렴확산지수(MACD)는 매수권에 진입했지만 50일 이동평균과 상대강도지수(RSI)는 아직 진입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조만간 피보나치 추적수준 38.2%인 1만8250달러를 돌파하지 못할 경우 1만6000달러에 이어 1만5850달러로 계속 하락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온체인 분석업체 크립토퀀트의 자료에 따르면, 10년 전부터 휴면 상태로 남아있던 현재 가격 기준 약 6000만달러 상당의 3700 BTC이 다른 주소로 이동했다.

크립토퀀트의 분석가는 여러 사건들을 겪은 후 이제와서 고래들이 매도를 위해 움직였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에 덤핑의 의도가 아닌 지갑 교체와 같은 다른 목적의 이동일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골드만삭스의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주 FTX의 파산 신청 후 “FTX는 암호화폐 시장의 선두주자였으며 FTX의 붕괴 충격은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인베이스 주가의 목표치를 49달러에서 41달러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 등급을 ‘매도’로 유지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7.38% 하락한 53.22달러에 마감했다.

뉴욕 증시는 나스닥이 0.62%, S&P 500은 1.12%, 다우지수는 0.89%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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