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크립토닷컴의 CEO 크리스 마자렉(Kris Marszalek)은 “현재 모든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 중”이라며 거래소 간 코인 대량 이체에 대해 해명했다.

마자렉은 한국 시간 13일 오후 7시 36분 경 트위터를 통해 “이더리움 대량 이체를 놓고 FUD와 추측이 난무한 것을 안다”며 “해당 코인 이동은 오늘이 아니라 3주 전인 10월 21일에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게이트아이오에 있는 크립토닷컴의 화이트리스트 법인 계좌로 이동된 것이며, 이후에 적절한 절차를 거쳐 되돌려 받았다”고 말했다.

마자렉은 이를 확인하는 게이트아이오의 확인 스냅샷을 리트윗했다.

마자렉은 “크립토닷컴의 자금 이동은 콜드 월렛 및 핫 월렛과 연동된 사전 승인된 화이트리스트 주소와 제3의 거래소 기업 계좌 사이에서만 가능하다”고 해명했다.

그는 “이번 자금 이동은 특수한 경우로, 우리는 유사한 내부 지갑 간 이동을 더욱 잘 관리하기 위해 절차와 시스템을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크립토닷컴은 게이트아이오, 바이낸스 등과 대량의 코인을 주고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준비금 증명’ 돌려막기를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휩싸였다.

FTX 사태 이후 암호화폐 거래소들은 고객 자산을 잘 관리하고 있는 증거로 보유하고 있는 코인에 대한 ‘준비금 증명’을 공개하고 있다. 크립토닷컴도 코인 목록을 공개하는 과정에서 대규모 코인 이동이 감지됐다.

바이낸스의 CEO 창펑자오는 “거래소 지갑을 공개한 전후로 대규모 코인 이동을 해야만 했다면 이는 명백한 위험 신호”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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