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지난 6개월간 트랜잭션에 사용되지 않은 비트코인의 비율이 사상 최고인 78%에 도달했으며 지금도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코인데스크는 28일(현지시간) 모건스탠리가 전날 공개한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모건스탠리 분석가 시나 샤는 거래에 사용되지 않은 비트코인 비율이 사상 최고 수준에 도달한 것은 최소 6개월 전 비트코인을 구입한 투자자들 일부가 가격 회복을 기다리며 포지션을 계속 유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보고서에 적었다.

모건스탠리는 또 보고서에서 지난 6개월간 사용된 나머지 22%의 비트코인은 단기 투자자들이 보유한 것으로 평균 손익분기점은 2만2300달러를 약간 넘을 것으로 추산했다.

비트코인이 최근 다른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2020년 말 이후 가장 좁은 범위에서 거래되고 있는 것과 관련, 보고서는 “일부 트레이더들의 1만8500달러 아래 저가 매수가 비트코인이 2017년 강세장 사이클 고점 아래로 실질적으로 하락하는 것을 저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은 뉴욕 시간 28일 오전 10시 10분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1% 내린 2만403달러를 가리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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