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크리스티 골드스미스 로메로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은 현재 암호화폐 시장의 침체를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 비교하며, 더 많은 규제 감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28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로메로 위원은 뉴욕에서 열린 국제스왑파생상품협회(ISA) 주최 포럼에서 암호화폐 시장이 글로벌 금융위기 때와 유사한 ‘취약성’을 보였다며 암호화폐에서 전통시장으로 전염될 위험이 실제로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규제되지 않은 암호화폐 시장은 2008년 금융위기와 비교되는 문제로 금융 안정성에 대한 취약성을 드러냈다”고 말했다.

로메로 위원은 2008년 금융위기 당시 규제 당국은 금융기관 상품의 취약성에 대해 어떤 것이 규제되고, 규제되지 않는지 등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고, 그 결과 심각한 불황이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의회는 CFTC에 추가 권한을 부여함으로써 금융 안정 위험을 해결할 수 있다”며 “이는 암호화폐를 금융 시스템의 다른 부분과 동일하게 취급하는 것과도 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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