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의 침체 속에서도 팬토큰 플랫폼 소시오스닷컴(Socios.com)의 블록체인 기업 칠리즈(Chiliz)의 성장세가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칠리즈와 소시오스닷컴의 CEO 알렉산더 드레퓌스는 2022년 회사의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직원 수를 70% 이상 늘렸다고 밝혔다.

그는 자사가 암호화폐의 겨울 속에서 성공적으로 살아남았다며, 2018년 창업 후 비슷한 시장 상황을 겪어왔다고 덧붙였다.

암호화폐 시장은 2022년 연초 대비 전체 시가총액이 60% 급감하면서 코인베이스, 제미니 등 주요 암호화폐 기업들은 인력을 10%~20% 감축해야 했다.

칠리즈의 이러한 성장세는 최근 팬토큰 업계의 성장 추세를 반영한다. 크립토슬램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팬 토큰 판매량은 2022년 초부터 월평균 약 200% 급증해 9월 약 64억 달러에 달했다.

드레퓌스는 팬토큰의 급성장 배경으로 확장성을 꼽았다. 그는 “팬 토큰은 수백만 명의 사용자가 커뮤니티에 접근할 수 있는 확장성을 저렴하게 제공할 수 있는 유일한 디지털 자산”이라고 말했다.

코인마켓캡에서 시가총액 순위 45위인 칠리즈(CHZ)는 뉴욕시간 오전 2.0% 오른 0.1841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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