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미국의 9월 생산자물가가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공격적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큰 폭 상승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비 0.4% 상승, 다우존스 전망치 0.2%를 상회했다. 8월 PPI는 전월비 0.2% 하락했었다.

9월 PPI는 전년 동기 대비로는 8.5% 상승, 8월의 8.7%에 비해 오름폭이 약간 축소됐다.

출처: US BUREAU OF LABOR STATISTICS

변동성이 큰 식료품, 에너지, 무역서비스를 제외한 9월 근원 PPI는 전월비 0.4% 상승, 5월(+0.5%) 이후 가장 큰 월간 상승폭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5.6% 올랐다. 이는 8월과 같은 수치며 7월 5.8%, 6월 6.4%에 비해 낮은 상승률이다.

CNBC는 이날 PPI 데이터에 대해 연준이 아직 할 일이 많이 남았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 로레타 메스터는 전날 “인플레이션에서 진전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시장은 이날 PPI 데이터에 이어 하루 뒤(13일) 발표될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더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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