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동녘 기자] 미국의 친 비트코인 정치인 신시아 루미스(Cynthia Lummis, 공화당 와이오밍주) 상원의원이 “비트코인은 정부가 그냥 가져가거나 멈출 수 없다”며 “비트코인 보유가 장기적 자산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외신 비트코인 닷컴은 “최근의 인플레이션 추세 속 현금 가치는 유지되지 않는다”는 신시아 루미스 의원의 하드머니 인터뷰를 인용해 보도했다.

신시아 루미스 의원은 “우리가 식료품점에 가서 같은 가격의 식료품 한 봉지를 살 때, 장기적으로 같은 식료품을 얻을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라며 생활 속 인플레이션 헷징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최근 미국에서도 수많은 사람이 인플레이션을 감당하지 못해 푸드뱅크(미국 저소득 및 소외계층 대상 식품 무상 제공 단체)에 가고 있다”는 지적이다.

신시아 루미스 의원은 비트코인이 “고인플레이션 상황 속 개인 자산을 유지할 방법”이라 강조했다. “비트코인은 정부가 마음대로 가져가거나 멈출 수 있는 시스템이 아니며, 미래에도 유지되고 있을 자산”이란 분석이다.

루미스는 “비트코인의 이런 강점은 불안정한 정부를 보유한 국가에서 더욱 매력적”이라 강조했다. “부동산이나 현물 자산은 정부 권력에 취약하지만, 비트코인은 이에 분리된 자산 구조”라는 입장이다.

신시아 루미스 의원은 대표적인 친 비트코인 정치인으로, 지난 6월 포괄적 암호화폐 정책을 다룬 “루미스 길리브랜드 책임 금융 혁신 법(Lummis-Gillibrand Responsible Financial Innovation Act)”을 발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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