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록이 업계 관계자 발언을 인용, 암호화폐 옵션 거래소 데리비트(Deribit)가 4억 달러의 기업 가치로 기존 투자자로부터 약 4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보도했다. 데이비트의 기존 투자자로는 QCP 캐피탈(QCP Capital), 아쿠나캐피탈(Akuna Capital), 10T 홀딩스(10T Holdings) 등이 있다. 데리비트가 진행한 가장 최근 투자 라운드는 지난 2021년 8월로, 당시 거래소는 기업 가치 21억 달러로 1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와 관련해 데이비트 CCO인 루크 스트리저스(Luuk Strijers)는 “이번 라운드가 기존 투자자를 중심으로 진행된 만큼 4억 달러의 기업 가치는 본질적으로 큰 관련이 없다. 기업 가치는 외부 투자 라운드를 진행할 때만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