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세계적 투자관리회사 프랭클린 템플턴이 암호화폐에 초점을 맞춘 SMA(별도 관리 계정: separately managed accounts)를 기관투자자 등 고객들에 제공한다.

프랭클린 템플턴은 8일(현지시간) 보도자료에서 이글브룩 어드바이저스 플랫폼을 통해 2개의 새로운 디지털자산 SMA를 10월 중순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글브룩 어드바이저스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등록된 디지털자산 SMA 플랫폼이다.

프랭클린 템플턴은 새로 제공될 디지털자산 SMA는 금융자문사, 자산운용사, 그리고 이 부문 고객들의 진화하는 필요를 충족시키는 데 전적으로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설명했다.

이글브룩을 통해 제공될 SMA는 프랭클린 템플턴 디지털 애셋 코어(Franklin Templeton Digital Assets Core)와 프랭클린 템플턴 디지털 애셋 코어 캡트(Franklin Templeton Digital Assets Core Capped) 두 종류다.

디지털 애셋 코어는 10개 ~ 15개의 가장 규모가 큰 디지털자산에 시가총액 가중치를 감안해 투자한다. 6월 30일 현재 포트폴리오는 비트코인 69.25%, 이더리움 26.15%, 솔라나 1.65%로 구성돼 있다.

‘디지털 애셋 코어 캡트’의 구성 종목은 ‘디지털 애셋 코어’와 유사하되 포트폴리오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비중 한도가 각기 25%로 정해져 있다. 6월 30일 현재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솔라나가 9.83%, 폴리곤이 5.74%를 차지한다.

SMA는 고객들을 위한 맞춤형 전략 수립과 위험 프로파일, 그리고 빠른 유동성이라는 특징 때문에 일부 기관투자자 및 부유한 개인 고객들이 선호하는 상품으로 알려져 있다.

프랭클린 템플턴은 7월 31일 현재 약 1조4000억달러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이미지 출처: EAGLEBROOK ADVIS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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