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8월 고용 지표 발표 이후에도 월가는 증시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을 완전히 해소하지 못했다.

2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의 분석가 피터 오펜하이머는 “증시 강세론자들이 기대하는 경제 연착륙은 고물가, 경기 침체를 피하지 못할 것”이라며 “시장이 돌아서기 전에 경기 침체 위험을 가격에 더 많이 반영하게 될 것”이라고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말했다.

오펜하이머는 “현시점에서는 연착륙만을 반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고물가가 더 오래 지속될 것이고, 미국, 중국, 유럽 등 글로벌 경제도 하강세”라며 “시장에 이런 요소들이 더 반영되어야만 한다”고 말했다.

오펜하이머는 “8월 고용 지표는 증시 강세를 이끌 재료가 아니다. 인플레 전망도 높고, 연준은 계속해서 금리를 인상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 침체 위험이 분명해질 때까지 저수익, 고변동성을 예상하지만, 극도로 심각한 경기 침체까지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증시 추가 하락은 불가피하고, 경기 후퇴를 시장 가격에 더 반영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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