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출시 초기에 발행된 후 자금까지 휴면 상태였던 대량의 비트코인이 새로운 지갑으로 이동했다고 29일(현지시간) 유투데이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암호화폐 저널리스트 콜린 우는 평균 9년 가까이 움직이지 않았던 비트코인 5000개 이상이 전날 새 지갑으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그는 해당 비트코인이 7년에서 10년까지 휴면 상태였으며, 현재 시가로 1억1000만달러 상당이라고 덧붙였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장기 휴면상태의 비트코인을 보관했던 지갑들은 비트코인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가 비트코인을 처음 출시했을 당시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일반적으로 암호화폐 트레이더들은 이 정도 규모의 비트코인이 이동하면 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것을 우려한다.

유투데이는 그러나 이 사실이 알려진 후 비트코인 가격은 반등세를 우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비트코인의 대규모 이동이 가격을 하락시킨다는 이론은 더 이상 의미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코인마켓캡 자료에서, 뉴욕시간 오후 비트코인은 1.3% 오른 2만291달러에 거래됐다.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

같이 보면 좋은 기사

휴면 상태 비트코인 급증, 반등으로 이어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