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의 부진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대규모 청산 물량에 따른 비트코인의 저평가 상황을 고려할 때 지금이 매수 적기일 수 있다는 견해가 이어지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유투데이에 따르면, 시장 분석가 윌 클레멘트는 비트코인의 각 트랜잭션이 휴면 상태로 남아있는 평균 일수를 나타내는 ‘휴면 흐름’(Dormancy Flow) 지표를 이용해 투자자들의 움직임을 분석했다.

이 지표에서, 최근 휴면 상태인 비트코인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시장이 이처럼 적은 움직임을 보인 것은 2015년으로, 당시 네트워크 상에 있는 휴면 상태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클레멘테에 따르면, 이처럼 휴면 상태 비트코인이 증가한 후에는 중기 또는 심지어 단기 반등을 예상할 수 있다.

그러나 그는 이런 신호가 반드시 실행 가능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아니며, 이후 시장 상황에 따라 다른 결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코인마켓캡 자료에서 비트코인은 뉴욕시간 오전 5.04% 하락한 2만1322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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