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동남아 지역 암호화폐 거래소 집멕스가 25일 공식 채널을 통해 태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집멕스의 ‘회생 계획'(recovery plan)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 소집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집멕스 측은 “태국 증권당국을 직접 만나 집멕스의 투자자들을 소개하고, 정부 기관에 우리의 회생 계획을 제시하기 위해 회의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집멕스는 태국 당국에 소개할 ‘투자자’가 누군지 직접 언급을 하진 않았지만, 지난달 세 건의 MOU를 체결하고 투자자 2명과 플랫폼의 회생 관련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산한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바벨파이낸스와 셀시우스에 총 5,300만 달러의 대출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진 집멕스는 앞서 5개 법인에 대해 모라토리엄(채무 이행 유예)를 신청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