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국제통화기금) 글로벌시장 분석 부서 부국장인 안토니오 가르시아 파스쿠알(Antonio Garcia Pascual)이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를 통해 암호화폐 시장의 매도세가 금융 시스템에 영향을 미치진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테라 스테이블코인의 붕괴로 암호화폐에 투자한 많은 사람이 큰 손실을 입었다. 이러한 유동성 문제는 테라에 투자한 대출 기관에 영향을 미치는 등 도미노 효과를 야기했다”며 “다만 암호화폐 산업이 상대적으로 작은 만큼 이번 테라의 붕괴가 금융 시스템에 큰 영향을 미치진 않았다. 이번에는 전세계가 암호화폐로 인한 감염을 피할 수 있었다. 하지만 향후 암호화폐 영향력이 커진 후 이러한 일이 다시금 발생할 경우 글로벌 차원의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암호화폐가 부채 및 인플레이션이 높고 통화 변동성이 큰 신흥시장에서 특히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