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암호화폐 대출업체 셀시우스가 ‘폰지 사기’로 고객을 위험에 빠뜨렸다는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8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셀시우스의 고객 예치금의 일부를 관리했던 디파이 프로토콜 키파이(KeyFi)가 셀시우스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전날 뉴욕 법원에 소장을 제출한 키파이의 전 투자 매니저 제이슨 스톤은 셀시우스가 고객 자금을 이용해 자체 토큰 CEL 가격을 끌어올리고 시장을 조작해 키파이를 위험에 빠뜨렸다고 주장했다.

또한 키파이 측은 알렉스 마신스키 셀시우스 CEO가 키파이가 관리하던 자금이 예치된 주소에서 본인의 가족 주소로 일부 자금을 송금했다고 지적했다.

키파이와 셀시우스 키파이라는 합작회사를 설립, 키파이가 셀시우스 고객 자산 일부를 관리했었다.

한편 셀시우스는 전날 탈중앙 대출 프로토콜 메이커로부터 빌린 자금을 전액 상환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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