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CEO 창펑 자오가 암호화폐 겨울은 인재 확보와 기업 인수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좋은 기회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자오는 2022 콘센시스 컨퍼런스에서 “우리는 매우 건강한 전시 금고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바이낸스의 경쟁업체 코인베이스가 최근 채용 동결 결정을 내린 데 대한 질문을 받고 이렇게 대답했다.

바이낸스는 또 “기업 인수합병(M&A) 활동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오는 바이낸스의 경우 검소하게 운영됐으며 수퍼볼 광고 및 막대한 비용을 들여 스포츠 경기장 명칭을 자사 이름으로 변경하는 권리를 확보하는 등 과도한 홍보비 지출을 자제해왔다고 설명했다.

자오는 “강세장에서는 모두가 독자적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모두가 모두에게 터무니 없는 돈을 지불한다”면서 지금은 시장이 보다 균형을 찾았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이 암호화폐 겨울이라면 우리는 암호화폐 겨울을 지렛대로 이용해 최대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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