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선임기자]11년전 오늘(미국시간 4월26일)은 비트코인 창시자인 사토시 나카모토가 홀연히 종적을 감춘 날이다.

비트코인과 관련된 역사적 자료를 제공하는 비트코인 다큐멘팅이 이같은 내용을 트윗했다.

비트코인 다큐멘팅에 따르면 사토시 나카모토는 “오픈 소스 프로젝트(비트코인)를 성공시키면 기여자들에게 더 많은 신뢰를 줄수있다. 이는 그들에게 동기를 부여할 것이다”는 마지막 메시지를 남겼다.

비트코인 다큐멘팅은 “이후에는 아무도 사토시의 소식을 듣지 못했다”고 트윗했다.

사토시 나카모토는 2008년 10월 31일비트코인 백서를 발표하면서 등장한다. 백서에 따른 첫채굴을 2009년 1월 3일 성공시켰다.

2009년 1월 8일 네트워크를 공개하고 네트워크가 가동된 뒤 1월 11일 첫 거래가 이뤄졌다. 사토시가 자신을 도와 비트코인을 함께 만든 할 피니(사진)에게 50BTC를 전송했다. 가장 유력하게 사토시로 추정되는 할 피니는 2014년 8월 28일 루게릭병으로 사망했다.

사토시는 소수의 사이퍼펑크 전문가들과 공유하던 정보를 2009년 2월 11일 P2P 전문가들 모임인 P2P포럼에 공개해 세상에 알린 것이다.

이후 비트코인을 채굴하고 소통하던 사토시 나카모토는 2011년 4월25일 3년6개월만에 홀연히 사라졌다.

사람들은 사토시 나카모토의 가장 큰 업적이 비트코인을 만든 것이고 두번째 업적이 비트코인을 두고 사라진 것이라고 말한다.

비토코인은 이에따라 통제자가 없이 스스로 작동하는 완벽한 P2P 화폐가 됐기 때문이다.

사이퍼펑크(cypherpunk)인 아담 백, 닉 자보, 할 페니 등 비트코인 개발에 협력한 사람들이 사토시로 지목되기도 한다. 또 이들 모두가 나카모토 사토시라는 추측도 있다. 그토록 큰 족적을 한 사람이 남기기도 쉽지 않고, 또 흔적 없이 사라지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사이퍼펑크는 암호를 이용해 사이버 공간에서 정부 간섭으로부터 개인의 자유를 지키자는 수학자와 컴퓨터 공학자들의 철학적 운동 그룹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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