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선임기자]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만드는 일을 돕고있는 삼손 모우가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만드는 3가지 방법을 소개했다.

첫번째로 엘살바도르처럼 국가가 법정통화로 비트코인을 인정하는 것이고 두번째는 스위스의 루가노처럼 지방자치단체가 아래로부터 실행하는 방법이다. 세번째로 엘살바도르와 경제관계가 깊은 과테말라의 경우는 상댕방국가의 통화인 비트코인을 외화로 인정하면 자연스럽게 비트코인을 통화로 채택하게 된다는 것이다.

비트코인 타임즈는 삼손모우가 과테말라에서 가진 팟케스트(IBEX Mercado podcast)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삼손 모우는 블록스트림의 CTO로 근무하면서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채택에 필요한 거의 모든 기술적 지원을 수행한 사람이다. 그는 블록스트림을 그만둔 뒤 비트코인의 법정화폐 채택을 돕기 위해 헌신키로 하고 현재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멕시코, 온두라스 등 중남미 국가들을 여행중이다.

그는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한 엘살바도르는 이미 선두주자로서의 이점을 크게 누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관광산업이 크게 발전하고 있고 화산에서 나온 지열에너지를 이용한 채굴산업 인프라도 구축중이다. 그는 중미의 다른 나라들도 지열과 수력발전을 이용해 비트코인을 채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비트코인을 채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과테말라는 엘살바도르와 같이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지정할 필요없이 외환으로 인정하는 방법이 있다고 주장했다. 과테말라의 가장 중요한 교역상대국이 엘살바도르이고 엘살바도르의 법정화폐가 달러와 비트코인이다. 비트코인을 외화로 인정하면 무역결제에 비트코인결제를 선호할 수 있어 비트코인채택이 예상보다 빠르게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삼손 모우는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할 권한이 없는 스위스의 지방자치단체인 루가노시가 비트코인과 달러기반 스테이블 코인인 테더(USDT)를 시의 결제수단으로 권장하고 있다며 복잡한 법적절차를 거치지 않고 비트코인을 사실상 법정화폐처럼 사용할 수 있는 방안도 소개했다. 루가노시는 유럽의 비트코인 허브가 되기위해 펀드를 조성해 일살생활에 편하게 비트코인을 사용할 수 있도록 기술지원등 각종 육성책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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