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동녘 기자] 테라(LUNA)가 124개 비트코인(BTC)을 추가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시간 15일 오전 10시 55분, 테라 추정 비트코인 지갑에 124개 비트코인이 추가 입금됐다.

[테라 추정 비트코인 지갑 유입 기록, BitInfochart]

현재 이 지갑은 약 4만 2530.83개의 비트코인을 보유 중이다. 15일 오후 3시 40분 비트코인 가격 4만 89달러 기준 17억 502억 달러(약 2조 1496억 원)에 달한다.

권도형 대표가 테라USD(UST)의 준비금으로 언급한 100억 달러 규모 비트코인 중 17%에 달하는 양이다.

테라의 비트코인 매집은 과거 가상자산 분석가 라크 데이비스(Lark Davis)가 확인한 비트코인 지갑 주소로 추정한다.

이 지갑 주소에는 올해 1월 22일부터 현재까지 입금 건만 지속 발생했다. 정기적으로 다량의 비트코인이 유입되고 있다.

입금 이전 이 지갑이 보유한 비트코인 수량은 오늘 아침 루나 파운데이션 가드(LFG)가 발표한 비트코인 보유량과 일치한다.

구매 시점 비트코인 가격과 현재 가격을 비교한 비트코인 구매 수익률은 -4.9%다. 비트코인 하락세가 이어지며 손실로 전환했다. 예상 손실액은 8949만(약 1100억 원) 달러 규모다.

15일 오후 4시 20분 비트코인은 전일비 3.0% 내린 4만 42 달러에 거래된다. 1주일 전 대비로는 8.3% 하락했다.

테라 가격은 81.5 달러로 전일비 8.5% 내렸다. 일주일 전 대비로는 21.2% 내린 가격이다. 4월 5일에 119.18달러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후 31.6%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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