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Huobi) 등 암호화폐 업계 주요 기업들이 톤코인(TON) 생태계 펀드를 지원하고 있다고 11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후오비와 쿠코인(Kucoin)의 벤처 부문은 톤코인 기반 프로젝트 지원을 위한 2억5000만달러 규모의 펀드에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 펀드는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투자 및 자금 지원 등을 통해 개발자들이 톤코인 블록체인에 프로젝트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톤코인은 메시징 서비스 텔레그램과 호환되는 레이어1 지분증명(PoS) 블록체인으로 지난해 말 텔레그램으로부터 독립했다.

이번 투자 프로젝트의 핵심은 월간 5억명에 달하는 텔레그램 앱 이용자들이 톤코인을 이용할 수 있도록 두 서비스를 통합하는 것이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텔레그램은 2018년 미등록 증권을 거래했다는 의혹으로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소송을 당한 후 2020년 8월 톤코인 사업을 중단한 바 있다.

그러나 톤코인 커뮤니티에서 블록체인 개발을 지속해 톤코인 브랜드가 부활됐으며, 이를 기반으로 하는 프로젝트 지원을 위한 펀드가 출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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